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정보보안분야로 해외취업을 하고싶은 고등학생입니다.
제목그대로입니다. 현 고등학교 2학년이고, 내신은 3등급대가 나오고있습니다.
해외 유학으로 대학교를 갈 계획인데, 정보보안분야로 가고싶습니다. 먼저 이분야로 유학가신분들의
의견이나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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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을 준비중인데 어느곳이 더 준비가 편하고, 졸업후 취업이 쉬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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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국가들중, 연봉을 많이 받는국가는 어디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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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후, 어떤사이트를 이용하여 구직정보를 확인해야할까요?(linkedin제외)
또한 유학이나, 해외취업하신분들은 어떤준비를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답변남겨주세요 ㅜㅜ
작성자 정보
익명
(182.218)
댓글
3
익명
(126.253)
1.
대학 입학의 난이도: 영국 < 미국
졸업 후 취직의 난이도:
영국이 취직이 쉽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H1B lottery가 100% 랜덤 추첨제이기 때문에, 취직보다 신분문제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STEM OPT로 졸업 후 3년동안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영주권이든 H1b든 따면 됩니다.
2.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제일 돈 잘 받습니다
그 다음에 캐나다, 호주
유럽쪽은 페이 그지같습니다 돈이 중요하다면 절대 가지 마세요. 차라리 캐나다를 가시거나 호주를 가시기 바랍니다.
3. 미국은 Handshake라고 해서 대학교 인증을 받은 학생만 사용할 수 있는 링크드인 같은 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링크드인 말고는 Indeed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미국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네트워킹 열심히 해두세요. 채용공고 올라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퍼럴 없으면 면접가기 빡세요.
익명
(175.211)
안녕하세요... 저도 이 분야에 막 입문한 사람이지만 주변에 영미권 국가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 조심스레 댓글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유학을 전문으로 준비하는 특목고 졸업했습니다.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고 계실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취직까지 구체적으로 신경 쓰시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고등학생이시기에 진학부터 우선 집중하는 게 맞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선진국의 좋은 대학을 나와 멋진 간판을 가졌더래도 내가 프로그래밍을 못하면 취직은 안 되니까요... 물론 막 준비하시기 시작한 입장이시면 이것저것 여러모로 신경 쓰일 거 저도 정말 이해합니다. 누군들 더 취업이 잘되는 국가를 찾아 수학하고 싶어 하고... 조금 더 쉽고 나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게 인류의 보편적인 마음이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그렇게 먼 미래까지는 구체적으로 내다볼 수 없다는 걸 인지하셔야, 질문자분께서 지금 당장 직면한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에 더 정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무언가 빨리 대답이 내려졌으면 좋겠고, 얼른 유학을 준비하고 싶지만... 이런 마음에 도취되시면 이상한 유학원에 저당잡혀 기회와 시간을 날리기 십상입니다. 조금 숨을 돌리시고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내 앞에 놓여 있는 길을 한 단계씩 밟으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아랫분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영국이 난이도는 조금 더 쉽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역시 개인차가 분명하게 존재하며, 상위권은 어디든 어렵습니다. 입시는 변수의 싸움입니다. 영미권은 더군다나 더 그렇습니다. 영국 명문대는 다 떨어지고 미국 명문대를 간 케이스도 여럿 봤으니까요...
취업 또한 어디가 쉬운지 쉽게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본인의 실력, 인맥, 내가 지원하고 싶을 때 원하는 회사의 원하는 자리가 비었는가, 국제정세, 나라별 비자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게 유학생의 해외취업이니까요... 제 친구들 중 일부는 홍콩에서 잘나가다가 중국-홍콩 분쟁으로 인해 학교가 계속 쉬어, 국내로 어쩔 수 없이 돌아와야 했던 경우도 몇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연봉 또한 미국이 많이 주는 것은 사실이나, 이 또한 본인이 잘하시면 더 받는 게 이 바닥의 불변의 법칙입니다.
국가로만 따지시지 말고... 내가 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회사를 찾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중국에서 우리나라 인재분들 돈 더 주고 스카우트 하고 싶어 하지만 모두가 돈만 보고 그곳에 가지 않는 것처럼요.
구직 정보는 그때 가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외에서 대학 다니시면 주변 동기들이나 한인 네트워크, 동아리 등을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되실 겁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방법은 미국이라면 sat를 보고, 엑스트라커리큘럼을 채우는 등 여러 방법이 존재합니다. 어려우시면 유튜브에 검색하셔서 차근차근 알아나가시면 될 거예요. 모르는 게 있으면 꼭 구글에 검색하시고, 본인이 스스로 하나씩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셔야 타국에서 홀로 살아남으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목표가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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