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래도 학과를 변경하는 부분(+4년제 졸업장)은 허풍을 다 빼놓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 계신분들의 대부분이 편입에 너무 큰 힘을 쏟지 말라고 하실거 같은데. 저는 최소한 지거국으로라도 편입을 최대한 준비하심을 추천 드립니다. 학벌과 전혀 무관하나, 기회와 커리큘럼(교수진의 인원수 차이라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무 학교나 들어가서 본인이 정말 열심히 하셔서 좋은 곳에 취업하시는데에는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보지만. 편입이 현재 기준 한달~두달 정도 사이에 진행되기에 일단 토익이나 영어라도 최대한 준비하셔서 지거국이라도 가세요(내년을 준비해야한다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후에는 정말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모의해킹 파트에서 29살 + 자격증 + 스펙으로 31세가 되고 취업하실 생각을 하시면 정말 큰 오산이구요(그리고 졸업 후 자신이 2년을 혼자 공부한다고 해서 큰 성장도 일어나기 힘듭니다. 원서넣는데 급급하고 불안하기 때문이죠), 그냥 29살에 취업하실 생각을 가지고 2년을 죽을둥 살둥(주 6일 9시 to 22시) 하셔야 기업 문이라도 두드릴 수 있습니다.(공장처럼 찍어대는 기업이 아닌 실제 "해킹"을 하는 기업 기준) 그리고 2년이면 모의해킹 부분에서 1인분을 하는데는 부족하지 않은 시간입니다. 자격증에 목숨 걸지 마시고 실제 CVE, KVE 등 실질적으로 내가 뭐를 할 수 있나를 어필하셔야 합니다. (포트스위거를 풀었다, 비박스를 풀었다 어쩌고 저쩌고 이런건 뻔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대다수의 뉴비처럼 모의해킹이 가장 두각을 보이기 좋고 멋있으니 선택하셨다면, 편입에 성공하신 후 다른 보안의 분야도 경험해보심을 추천 드립니다. (모의해킹은 정말 잘해야 대기업 레드팀에 속할 수 있을 만큼 풀이 좁습니다.)
이 과정이 각오가 되셨다면(일시적 감정이 아닌) 현재 20대의 나이는 많은 나이는 절대 아닙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