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입니다.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슬슬 컴퓨터업계에서 어느쪽으로 갈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하드웨어쪽, 임베디드, 등등) 정하고 그에 맞춰서 포폴을 준비하려고 하는 단계입니다.. 솔직히 학과과정에서 배우는 코딩 (자료구조, 알고리즘, 객체지향)은 진짜 쉽게하는 편이여서 뭘 하던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해킹을 배우니 재미있으면서 또 너무 어렵습니다.

시스템 해킹은 정말 기초적인 응용만 할수 있고 알아야 하는 잡(?)지식이 너무 방대해서 드림핵 2단계 문제에서 부터 버벅이며 결국 라업을 보고 system hacking 강의도 꾸역꾸역 따라갔습니다. 웹해킹은 개발경험이 작은 게시판 하나정도만 해봤다보니 기본 문법에서도 막히고 웹 관련 지식에서도 막힙니다. client-side advanced에 등록된 문제는 전부 혼자 풀기 버겁습니다.

솔직히 드림핵에서 나오는 기초라는 강의들에 수록된 문제도 전부 라이트업을 봐야 풀리는 단계인데 계속 보안을 진로로 생각하고 노력해보는게 맞는걸까요? 그래도 방학이랑 시간날때 3달 정도는 꾸준히 해봤는데도 제가 스스로 돌이켜보면 나아진게 없는거 같고 있어도 결국 다 라이트업을 보며 나아가는데 방향은 맞는걸까요? 고등학교때까지 보안은 손도 안대봤고 지금도 기초라는 부분에서 막히고 있어 이 길은 포기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고수분들 혹시 보안으로 진로를 정하기엔 너무 늦은건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냉정하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작성자 정보
익명 (59.25)
상위 0.01%가 되고 싶으시다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거 아니라면 하나도 안늦었습니다. 화이팅하십쇼
일단 절대로 늦은 건 아닙니다. 웹해킹 위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portswigger에서도 좋은 문제가 많으니, 거기서부터 기초를 쌓고 다시 시작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