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중상위 대학 컴퓨터공학과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입대를 한 학생입니다. 입대 후 6개월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 가지를 탐색하던 중 컴퓨터 보안 특히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군대에서 자료구조(2학년 때 배운 내용 복습)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코딩테스트를 대비해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 같은 플랫폼에서 문제를 풀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안 분야는 일반적인 개발 분야와 공부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안 특히 포렌식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이 분야는 채용 시장이 작고 연봉도 낮으며 대부분 법무법인 쪽으로 취업이 되는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이 분야로 확고하게 정하고 지금부터 공부하면 나중에 혹시라도 개발 직군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할까 봐 걱정도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보안 포렌식 분야를 공부할지 아니면 개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고학년이 되어서 정보보호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할지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보안 분야에서도 코딩테스트 공부가 유의미 한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